오키나와 우기(장마)이야기

오키나와셀프웨딩
안녕하세요. 어셔린메이킹 어셔린작가입니다!
오랜만이란 말 이제 그만하고 싶은데 자꾸만 포스팅을 뒤로하게 됩니다 ㅠㅠ
오키나와를 메인으로 오키나와스냅에 집중하기 위해 오키나와에 상주하면서 좀 더 여유로와 질 ....까 했는데 사실 더 여유가 없네요.
오늘도 오키나와의 변화무쌍하고 알 수 없는 날씨에 맞써 기도하며 나섰는데
왠걸 날씨가 맑아졌더래요~
팔순이 넘은 할머님을 모신 4대 가족 여행 오키나와스냅이었는데,
손녀며느리인 저의 고객님의 밝은 성격처럼 날씨가 맑아져서 무사히 촬영을 했더라는^^
오늘은 그 변화무쌍한 오키나와의 봄 3월초 오키나와셀프웨딩스냅을 소개합니다.
그날 아침의 예보도 맞지 않은 오키나와 날씨.
정말 너도 나도 알 수 없는 오키나와 날씨라,,, 날씨에 대한 상담은 정중하게 거절합니다^^;

정상적으론 오키나와는 3월이 되면 비가 줄어들고 여름준비의 짧은 완연한 봄이 열립니다.
그런데 이 날은 비로 맞은 3월이었어요 ㅠㅠ
작년도 올해도 3,4월에 비가 잦은..편 ㅠㅠ
이 날의 주인공들은 결혼 2주년을 맞은 20대 상큼발랄한 신혼부부^^
부모님과 하루차이의 결혼기념일 여행, 리마인드 웨딩겸 부모님과 가족촬영이었습니다.
비가 옴에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던 촬영
신부님이 촬영전부터 엄청난 카톡^^;;으로 저와 많이 친해진 ㅎ
편안한 분위기로 촬영이 이어졌습니다.

워낙 사진찍는 걸 좋아하시는터라
기대감이 크신 거 같아 날씨때문에 사진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지지 않을까 저도 한껏 걱정을
하지만...
오키나와는 비가 와도 아름답습니다.
운치 있는 사진으로 그 때의 느낌의 그대로 표현한 보정을 해드렸어요.
결과는 대만족^^
오키나와셀프웨딩을 3년간 이어오면서 이 정도 날씨는 아주 양호한 편이죠~
5,6월의 오키나와우기(장마)철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
그럼에도 예약은 속속이 들어온 상황이구요.
작년엔 5월중순부터 장마였지만 마른장마였고 비교적 빠른 6월 초중순안에 장마아닌 장마로 끝났어요.
올해는 어떻게 될지...저도 모릅니다^^a

오키나와셀프웨딩, 비오는 날의 오키나와
포즈나 표정은 저의 연출도 물론 있지만 누구보다 고객님들의 경험이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합니다.
웃으셔요, 미소, 치아보이게~
미소가 안나오면 저 따라해보세요.
많은 멘트를 날려도 안되는 고객들도 물론 계시구요^^;
별 멘트를 날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저 평소에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시는 고객님들도 있어요.
전 일인작가이고 여자이다보니 그다지 유머감각이 있다거나 목소리를 크게 내며 여러분들을 강하게 리더하지는 못합니다 ㅠㅠ
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부담없이 편안하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~
아무래도 오키나와 웨딩스냅과, 데이트스냅의 커플들이 평소 달달한 분위기에서 조금한 업하면 되니 연출이 잘 되는거 같아요^^

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다행히
강바람이 부는 이 곳에 바람은 약했던 날.
메컵헤어에 대한 당부대로 제휴샵에서 잘 스타일링을 해주셔서
이정도의 비바람에 아주 깔끔한 상태로 유지가 되었어요~
성함에 어울리던 키가 큰~ 신부님
어셔린도 장신인 편인데 살짝 더 컸는데 몸매 비율이 너무 좋으셨어요^^

바람이 강한 날에 이 스팟은 정말 몸이 휘어청 거리고 머리카락 미역이 얼굴을 휘감는;;;
그나마 비가 그쳐가고 바람도 약해진....
슬슬~~~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걷히고 저기 맑은 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.
물론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! 였는데 말이죠!!

제가 베스트 샷으로 찍어서
그날의 추억이란 테마로 일부러 흑백으로 보정했어요^^
비연출 씬~
신랑신부님의 놀이 중 몰카였다는 ㅎㅎㅎㅎㅎ
어셔린이 추구하는 건 그냥
'노세요!!'
제가 찍어드릴게여~
오키나와 여행스냅이란 테마에 정말 잘 맞는 씬이기도 하죠~

해가 기울어지고 노릿한 빛이 나기 시작~!!
역광의 존잘! 씬이 연출되기 좋은 스팟.
로우앵글로 바짝 ~~
개미물림 모기물림 요주의!
숲에서도 모래사장에서도(사실 산호랑 조개조각) 무릎꿇고 엎드리고 올라서고
어셔린의 무릅과 발은 멍투성이에요^^;
하지만 좋은 샷을 위해서!!

제주도의 초원과 숲이 정말 부러울 때가 많아요.
오키나와숲은 조금 위험해요.
아열대 해양성 기후라 각종 벌래와 독충들이 많거든요.
뱀주의, 모기주의, 불개미 주의....
숲도 잘 없거니와 (최단북부로 가야하는데 거긴 촬영지가 못되죠;)
현지인도 잘 모르는 작은 숲이지만 어셔린이 오키나와스냅에서 넘나 잘 활용하고 있는 스팟입니다.
이 스팟의 이름모를 나무 사이에서 이런 풍경이~

꺄오~~
오키나와에도 유채꽃 밭이 있어요.
잠깐이었지만 황홀했던 밭에서
예상하지 못했던 선물같았떤 노을이 등장했죠!

게다가
오키나와에 청보리밭까지!
정말 짧은 시기에 피고 펼쳐지는 오키나와의 유채꽃밭과 청보리밭이라...
시기를 잘 타야 이 스팟은 촬영이 가능하세요~~

오키나와의 상징인 주황지붕과 청보리밭 & 노을의 조화
물론 '이쁨주의' 신랑신부님이 최고의 멋을 발하던 순간에요.

짠~!
지대로 된 석양이 나타나셨어요.
1시간 전만해도 이런 석양이 있을거라 예상할 수 없었던 날이었는데...
어셔린표 베일 연출이 절정으로
제가 '오오' 연발하며 찍었거든요.
뒤에서 대기중이던 신부 부모님이 작가님이 자기가 감탄하며 찍는다. 그러셨어요 ㅎㅎ

핑크빛 색감보정을 추가하면 핑크 & 보라빛까지
선셋 역광의 베일씬은 두 말이 필요없죠.
자화자찬^^;

신랑님 멋짐주의 ㅎㅎ
신현준 필 나는 신랑님...
나중에 생각났어요.
아니 신랑님 신현준보다 더 멋져요 ㅎㅎㅎ

우월한 기럭지의 신부님
이렇게 앉히고도 다리가 ^^*
이 스팟도 제주도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
침식된 돌모양이나 색깔, 잔디인지 물풀인지 이끼인지 알 수 없는 저 풀들은
제주도 바다 바로 앞 땅에 있는 걸 본 적이 없어요~

사실 부모님 1시간 리마인드 커플스냅도 포함된 촬영이었어요.
센스있는 퍼플룩으로 준비해주신^^
신부님은 아버님 어머님 좋은것만 닮았어요~

포즈를 아시는 아버님.
어머님 이 남자 좀 멋진데 하시는 듯하네요^^


오늘의 오키나와셀프웨딩,
어셔린도 예상할 수 없었던 어느 멋진날의 오키나와웨딩스냅은
핑크빛 노을과 에메랄드 바다를 배경으로 마무리~!
내일도 모레도
늘 지금처럼 지금보다 더 행복하세요.
변하지 않고 오래되어도 가치 있는 추억.
오늘도 담아갑니다.
촬영,보정@어셔린작가
드레스,원피스@신부님 개인소장
화관,부케,베일 @작가 소장
헤어메컵 @어셔린메이킹 제휴샵
오키나와 스냅 문의는 문의게시판으로
(오전 10시~저녁 9시)
문의하실 때는 촬영희망일, 성함, 연락처(핸드폰&메일주소), 상품명(셀프웨딩,데이트,우정)
알려주셔야 상담이 가능합니다.
이 글은 작가가 네이버 블로그에 남긴 촬영 기록(2017-05-06)을 옮겨 정리한 것입니다. 원문: https://blog.naver.com/usherinmaking/220999837859



